>
| 251123 | 운영자 | 2025-11-29 | |||
|
|||||
[성경본문] 누가복음16:8-13절 개역개정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우리는 앞선 15장에서 자격 없는 아들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가슴 벅찬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합니다. 그러나 성경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16장으로 이어집니다. 15장이 우리를 구원하신 사랑과 은혜에 관한 이야기라면, 16장은 그 은혜를 입은 자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도전입니다. 특별히 이 도전의 핵심에는 우리 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현실, 바로 '재물'의 문제가 놓여 있습니다. 1. 우리는 모두 '시한부' 청지기입니다 (눅 16:1-3) * 청지기의 의미: 청지기는 주인의 집안 살림과 재정 전반을 위임받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막강한 권한을 가졌지만, 궁극적인 주인은 따로 있습니다. * 청지기의 낭비와 해고: 본문의 청지기는 주인의 소유를 자기 것인 양 '낭비'했습니다 (15장 탕자와 같은 단어 사용). 결국, 주인은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는 해고 통보를 내립니다. * 우리의 현실: 이 청지기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 시간, 재물, 재능을 맡겨 주셨지만, 우리는 우리가 주인인 양 자기 쾌락과 안위를 위해 이 모든 것을 낭비하며 살아왔습니다. * 직분의 유효기간: 우리 인생에도 반드시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옵니다 (개인의 죽음, 역사의 종말). 우리의 청지기 직분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끝이 있음을 알고 오늘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2.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는 지혜 (눅 16:4-9) * 청지기의 지혜로운 행동: 해고 통보를 받은 청지기는 아직 남아있는 '유예 기간'의 권한을 사용하여 주인에게 빚진 자들의 빚을 탕감해 줍니다. 그는 돈을 포기하는 대신, 쫓겨난 후 자신을 영접해 줄 '사람'을 얻기로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 * 주인의 역설적 칭찬: 주인은 재산을 손해 입힌 청지기의 '도덕성'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대비한 '영리함(지혜)'을 칭찬합니다. * 예수님의 교훈: 썩어질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세상 사람들(어둠의 아들들)보다, 영원한 생명(빛의 아들들)을 약속받은 우리가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더 지혜롭고 간절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탄식입니다. * 충격적인 적용: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9절): * 불의의 재물: 부정한 돈이 아니라, 이 세상에 속한, 곧 사라질 재물을 의미합니다. * 친구를 사귀라: 재물이 내 손에 있을 때, 그것을 영원한 가치로 바꾸라는 뜻입니다. 내 욕심이 아닌, 가난한 이웃을 구제하고,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형제의 필요를 채우는 일)에 재물을 흘려보내어 '영원히 남을 영혼(친구)'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 훗날 이 영혼들이 우리가 천국 문에 이를 때 우리의 참됨을 증언하고 영접해 줄 것입니다. 3.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충성의 기준 (눅 16:10-13) * 충성의 척도: 지극히 작은 것 (10-12절): * 예수님은 이 세상의 재물을 '지극히 작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과 영적인 생명은 '큰 것'). * 돈을 '가장 큰 것'이라 여기며 하나님의 뜻대로 쓰지 않는 사람은, 영적인 큰일에서도 결코 충성할 수 없습니다. 작은 것에 충성된 자가 큰 것에도 충성됩니다. * 엄중한 선언: 양자택일 (13절): *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 재물(맘몬)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행복과 안전, 미래를 보장한다고 믿게 하는 인격화된 우상(신)의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 우리 영혼의 보좌에는 하나님과 재물이 동시에 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우리는 썩어질 돈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재물의 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유통하는 참된 청지기입니다. 1. 우리는 모두 불의한 청지기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익과 쾌락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낭비했고, 율법대로라면 영원히 갇혀야 마땅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빚을 갚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생명과 피 값으로 우리의 모든 빚을 대신 갚아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재물을 움켜쥐지 않고 이웃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과감하게 써야 하는 궁극적인 근거입니다. 3. 청지기로서의 자유: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것은 더 이상 돈의 신(맘몬)이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내 생명, 시간, 재물은 하나님이 잠시 맡기신 '공금'입니다. 이 공금으로 영적으로 죽어가는 자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4. 영원한 투자: 아직 우리에게는 이 짧은 인생의 '유예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썩어질 재물을 영원한 친구(영혼)를 얻는 일에 투자하는 것이 영원한 처소를 준비하는 가장 지혜로운 길입니다. 움켜쥐면 썩어 없어지지만, 주님의 뜻대로 나누면 영원한 상급이 됩니다. 훗날 주님 앞에 서는 날,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나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영광스러운 칭찬을 듣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