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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28 | 운영자 | 2025-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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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2:35-40절 개역개정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계셨습니다. 그 길 끝에는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주님의 시선은 불안한 제자들에게 머물렀습니다. 연약한 그들이 핍박과 유혹을 이겨내고 하나님 나라를 이어갈 수 있을까? 주님을 향한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릴 수 있을까?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한 간절함으로, 유언과도 같은 가르침을 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다리는 종들의 비유’를 통해 영적 긴장감을 강조하시는 내용입니다. **비유 속 메시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기다리는 종의 모습은 즉각적인 행동 준비성과 깨어있는 각성 상태를 의미합니다. 막연한 기다림이 아닌, 문 두드리는 소리에 즉각 반응하기 위해 모든 감각을 곤두세운 긴장된 기다림입니다. **주인의 귀환**: 여기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혼인집 잔치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천 후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영적 긴장감 유지**: 예수님은 예상치 못한 시간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따라서 항상 깨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깨어있는 자만이 주님을 영접하고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은혜**: 깨어 주인을 맞이한 종에게는 놀라운 복이 주어집니다. 주인이 띠를 띠고 종들을 자리에 앉혀 수종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은혜입니다. **이미 드러난 은혜**: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기쁨으로 맞이하는 이유**: 이토록 파격적인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먼저 섬겨주신 주님을 사랑하기에, 그 감격의 순간을 소망하며 기쁨으로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은 ‘청지기 비유’로 대답하십니다. 제자들이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의 뜻을 헤아리고 충성스럽게 섬기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청지기의 역할**: 청지기는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께 받은 사명과 은사를 가지고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는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양식을 나누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진리)과 영적인 돌봄을 상징합니다. **사랑으로 나누는 양식**: 절망에 빠진 형제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힘겹게 신앙생활을 하는 자매와 함께 드리는 기도, 실직한 가정에 조용히 건네는 물질적 도움 등 공동체 안에서 나의 시간, 물질, 재능을 활용하여 섬기는 모든 헌신이 바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는’ 청지기의 사명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으로 다른 영혼들을 돌보는 적극적인 사랑의 행위입니다. **모두가 청지기**: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것을 맡은 청지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간, 건강, 재물, 재능, 그리고 복음의 진리를 맡기셨습니다. **칭찬과 책임**: 주님께서 오셨을 때 맡기신 양식으로 형제들과 부지런히 나누며 주님을 기다렸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그 종을 칭찬하고 모든 소유를 맡기실 것입니다. 모든 청지기가 성실한 것은 아닙니다. 미련하고 진실하지 못한 청지기는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고 멋대로 판단하고 세상의 쾌락으로 자신의 탐욕을 채웁니다. **영적 해이함의 위험성**: 주님이 금방 오시지 않을 것이라는 영적 해이함에 빠져 세상의 유혹에 취해 거룩함을 잃어버리고 탐욕과 쾌락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기회의 시간**: 지연의 기간은 죄를 지으라는 허락이 아니라, 충성스럽게 준비하고 섬기라는 기회의 시간입니다. 주님의 ‘더디 오심’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려는 자비의 기다림입니다. **심판과 책임**: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않은 종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깨어 기다리는 종의 자세와 충성된 청지기의 사명에 대해 들었습니다. ‘주인이 더디 오리라’는 생각에 맡겨진 사명을 잊고 세상 쾌락을 즐기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우리를 당신의 영광스러운 잔치 자리에 앉히시고 친히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며 섬겨주시기 위해 오십니다. 이 소망이 있기에 우리는 기다릴 수 있고, 이 은혜가 있기에 우리는 충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갑시다. 세상의 쾌락은 벗어 버리고, 말씀과 기도로 허리를 동여매십시오.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으로, 다시 오실 우리 소망의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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