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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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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난주간(금요일)
운영자 2020.4.24 조회 964

[성경본문] 마태복음27 : 45 - 56 | 개역개정

  •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3)
  •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결국, 예수님은 교만하고 외식적인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거짓 선동에 넘어간 유대 군중과 그리고 비겁한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이 치욕과 고통을 당하시는 동안 온 세상이 캄캄하였습니다.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세 시간 동안 유대 지방에 흑암이 계속됩니다. 예수님이 숨을 거두기에 앞서 세 시간 동안 지속된 이 흑암의 원인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예수님이 아버지와의 단절을 아시고 괴로워 기도하셨던 것처럼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괴로워하는 모습을 바라보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온 피조 세계와 함께 아파하시는 심정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 고통의 심연에서 예수님은 피를 토하듯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이 부르짖음은 말할 수 없는 심적 고통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그것은 영원부터 함께하신 하나님을 그 순간만큼은 느낄 수 없음으로 인한 단절의 고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과 조롱 가운데 마지막 숨을 거두심으로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향한 크신 사랑과 긍휼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운명하신 후 나타난 두 가지 표적은 죄에 대한 심판과 죄에서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성전 휘장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연합할 수 없는 인간의 상태를 상징했습니다. 그 휘장은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동물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대속죄일에만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나뉜 것은 하나님의 죄 사하심과 화목하게 하심을 상징합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대속하신 그리스도인은 언제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무덤이 열리고 죽은 사람들이 일어난 것은 구원이 임했다는 가장 확실한 표시이자, 인간에게 임한 구원의 성격을 보여 줍니다. 즉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은 모든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고 그것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마태는 백부장과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자들이 예수님의 운명 직후 일어난 현상을 보고 두려워하면서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진술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나타난 모든 현상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임을 증명하는 하나님의 계시였음을 증거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사역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십자가는 그분의 사역이 성공하셨음을 보장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대적들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겠지만, 실상은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분의 임재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가 그분과 교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를 날마다 누려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구원을 모르는 세상의 영혼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값없이 얻을 수 있는 구원의 도리를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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